R)원숭이의 해 희망 담은 제야의 종

    작성 : 2016-01-01 08:30:50

    【 앵커멘트 】
    남>어젯밤 곳곳에서 열린 제야의 밤 축제에서는 가는 해의 아쉬움과 다가오는 새해의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여>특히 5.18 민주광장에 찾아온 수많은 시민들은 타종식의 종소리에 맞춰 새 희망을 기원했습니다. 이경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싱크 : -
    - "5, 4, 3, 2, 1, 와아!"

    (EFFECT-종소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려 퍼지는 민주의 종소리와 함께 2016년 원숭이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모두의 소원 한 마디 한 마디가 적힌 소원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자 5.18 민주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눈은 하늘을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시장
    -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새해에 무등에 떠오르는 저 햇살같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전라도 사투리로 '함께 모이자'라는 뜻을 가진 '모태, 모태 항꾸네!' 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제야의 밤 축제에는 7천여 명의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 외벽에 쏘아진 미디어 파사드는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새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원근영 / 서울 홍은동
    - "종치는 거는 실제로 처음 보는데 되게 신기하고 재밌고 설레고 그래요. 2016년 되게 잘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민서 / 신창동
    - "평소에는 놀러만 왔던 시내가 이렇게 더 흥나고 기분 좋은 곳인지 몰랐어요"

    경제 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힘들었던 2015년이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도심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에는 다가오는 원숭이해에 대한 희망이 가득 차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경민
    - "다양한 볼거리와 새해 소망으로 가득했던 제야의 밤 타종행사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문제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됐습니다.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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