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새해 소망은?

    작성 : 2016-01-01 20:50:50

    【 앵커멘트 】
    새해가 되면서 누구나 다 각오나 바람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텐데요.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원숭이해를 맞이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소망을 이계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곧 태어날 딸을 기다리는 예비엄마,

    다재다능하다는 붉은 원숭이띠 딸을 기다리는 예비엄마는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박담비 / 광주 풍암동
    - "도담이가 원숭이해 맞이해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산물값 하락으로 위기에 몰린 농민은 땀방울에 대한 보상을,

    중국 어선들로 피해를 보는 어민들은 만선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 정영호 / 무안군 농민
    - "수입 농산물로 물가를 잡는 농업 정책이 아니라 농민의 삶을, 국민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농업 정책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 인터뷰 : 박선준 / 목포시 어민
    - "올해도 작년같이 조기가 좀 많이 잡혀서 어민들이 항상 웃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일자리를 구하는 게 단연 첫번째 소망,

    ▶ 인터뷰 : 심홍재 / 취업준비생
    -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업현장의 근로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 양성모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선부
    -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2016년도는 극한 원가 절감을 통하여 우리나가 경제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양의 해를 보내고 원숭이의 해를 맞이한 광주전남 시도민들,

    붉은 원숭이처럼 지혜롭게 우리 사회에 팽배한 불신과 갈등도 떨쳐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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