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기부의 손길이 줄고 있지만 전남도민 10명 중 3~4명은 올해도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반면 광주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부율을 보였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절실한 연말연십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5년째 지역 홀몸 노인들을 위해 이불과 옷가지 등을 기부해온 49살 김창회 씨.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담양군청 등에 2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회 / 기부자
-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다거나 정말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실 때 제일 뿌듯합니다. 꾸준히 기부와 나눔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올해 전남의 기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1%. 기부율이 전국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상승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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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복지시설과 단체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반면 광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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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3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던 기부율은 30%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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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60% 이상이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기부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단체를 불신한다는 의견도 10%가 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윤하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 "며칠 전부터 굉장히 날씨가 추워졌는데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겨울에 난방비가 없어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생활하시는 분도 있고...더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쌀쌀한 계절,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온기가 절실한 때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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