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아시아문화전당이 시설과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하는 등 오는 25일 예정된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반토막 나 콘텐츠 제작과 전당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지역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0년 5월의 기억을 전세계에 전해줄 '민주평화교류원'이 최근 구조변경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남도청 본관 등 6개 건물로 구성된 '민평원'은 518 관련 콘텐츠를 전시하고 문화교류사업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문화전당은 또, 신개념의 도서관인 아시아 라이브러리파크와 온라인 아카이브 '컬쳐 아시아'를 오는 25일 정식 개관 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방선규 /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 "저희 스스로 문화콘텐츠 창제작의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다른 예술기관과, 또 다른 국제예술기관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점입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10년 만에 문화전당이 정식 개관하게 됐지만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지만 인력과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내년도 전당 정부예산안이 당초 확보해야하는 예산 8백억 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새정연 광주시당위원장
- "특히 (내년도 문화전당 예산에)아시아 국가들과 ,우리 광주가 아시아국가들과 관계하는 예산,또 대외원조 예산, 홍보예산이 편성돼야합니다."
아시아문화원 조직 규모도 필요인력의 1/3수준에 그쳐 문화전당이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낼지 의문입니다.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발전소를 지향하는
전당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정치권과 광주시,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할 시점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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