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호남발 신당, 누가 참여하나?

【 앵커멘트 】
천정배 의원이 어제 창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호남발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일에 쌓여 있는 참여 인사들이 누구냐가 신당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어제 창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다음 달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내년 1월 중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염동연*유선호*장세환 등 전직 의원들의 합류가 예상되고 있으며, 현직 의원들의 참여는 현재까지는 없는 상탭니다.

▶ 싱크 : 천정배/무소속 국회의원
- "현역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합류할 것인가, 그것은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가지면서, 현역 의원 중에서도 합류할 분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 역시 이달 말 통합신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각계 각층의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조만간 신당 참여 인사들의 면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무소속 국회의원
- "상당 수 많은 분들이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어서 신당 추진 위원회가 발족이 되면 그 명단이 공개가 될 것입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신민당도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출범시키는 등 호남을 기반으로 바람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창당대회에서 참여 인사들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구 민주계 인사들이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전 전남도지사
- "12월 창당대회를 우리는 하니까, 그때 어느정도는 공개할 수 있는 분들은 할 겁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발 야권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신당에 참여하는 인사가 공개되는 시점이 신당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1차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