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발 신당의 창당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오늘 창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신당 바람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늘 서울에서 창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적 개혁신당을 기치로 내걸었으며,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이 추진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천 의원은 다음 달 13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고, 내년 1월 중 창당을 완료한다는 구상입니다.
▶ 싱크 : 천정배/무소속 국회의원
-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한 정당을 완전히 떠났습니다. 민심은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새로운 정치세력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 역시 이달 말 통합신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신당 그룹들과의 연대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무소속 국회의원
-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중심으로 해서 통합신당이 만들어져야지 여러 갈래의 정당이 만들어져서는 안 됩니다. 통합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신민당도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으로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출범시켜 호남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바람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전 전남도지사
- "영혼이 없어진 새정연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하나가 되서 큰 야당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처럼 신당 그룹들의 창당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발 야권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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