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양림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충견설화가 방송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양림동은 골목골목마다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충견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문화자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4백 년 전 한양까지 천 리길을 오가며 주인의 편지 심부름을 했던 개 이야기는 시공을 넘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묻혀 있었던 이 충견설화가 디지털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국비와 시비 등 6억 3천여만 원이 투입돼 총 13부작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빈 / 스튜디오 피쉬하이커 대표
- "동개비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광주 양림동을 찾아주시고,이것을 확장해서 또 양림동 뿐만 아니라 광주캐릭터로서, 더 나아가 한국 캐릭터로서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작품은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광주에서 이뤄지고 있어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펠릭스 스튜디오
- "(동개비가 애니메이션으로서) 상품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가깝게 동남아시아와 정서적으로 같은 것 같고 그런쪽으로 상품(TV애니메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동개비 TV 애니메이션은 그 자체로 빼어난 문화상품일뿐만 아니라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알리고 홍보의 상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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