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풍이 키운 신안 대파 출하 시작

    작성 : 2015-11-15 20:50:50

    【 앵커멘트 】신안의 섬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대파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웰빙 채소인 대파는 환절기 감기예방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안 대파가 바다를 마주보며 길게 이어졌습니다.

    짙은 녹색에 푸르름을 뽐내며 1미터 가까이 자란 신안 대파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신안 대파는 모래질 토양에 갯벌 섞어 50cm 가량 복토를 해주기 때문에 뿌리쪽의 하얀 연백부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모래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신안의 대파는 연백부가 길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안 대파 생산량은 전국 겨울 대파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전남 대파 생산량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지난 겨울엔 기온 상승으로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절반 이상 급락하면서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강점석 / 신안농협 조합장
    - "유통 단계를 단순화 해서 농민 소득은 향상시키고 (생산)원가는 줄이는 일을 진행 중입니다. 대형마트와 협의해 곧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대파 가격이 1kg 한 묶음에 1,400원 정도로 평년 가격을 회복해 농가들은 떨어지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을 함유해 감기예방에 해독작용, 항암효과까지 탁월한 웰빙 양념채소인 신안 대파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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