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부터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하고
있는 담양군은 대나무와 전통음식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생태힐링 관광이 각광을 받으면서 담양군이 우리나라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대나무의 34%인 2천4백ha를 차지할 정도로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표 관광지인 담양 죽녹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고유한 매력을 드러냅니다.
매년 백5십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방치되고 외면받던 대나무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효자로 탈바꿈한 겁니다.
▶ 인터뷰 : 최은영 조진희 / 경기 성남시
- "대나무도 정말 사방에 너무너무 많아서 마음에 들었구요"
▶ 인터뷰 : 변선경 신동광 / 강원 원주시
- "강원도 원주에서 왔는데 그쪽에서 볼 수 없는 대나무 숲이나 이런 게 좋아가지고 인상이 참 깊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45일 동안 열린 세계대나무박람회에는 104만 명이 다녀가 기초자치단체 행사로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담양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대나무와 남도전통음식을 결합해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지로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표 음식 떡갈비, 대통밥 등 남도의 전통음식과 죽녹원, 관방제림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병완 /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
- "'담양' 하면 생태도시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거의 정착되어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앞으로 할 일은 그런 생태도시 정책들의 가이드라인들이 일관되게 계속 유지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나무축제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정보들이 교류하게 되면 생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대나무와 전통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태도시 모델을 추구하고 있는 담양군의 행보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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