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현역 물갈이' 평가위 본격 가동..지역 의원 '긴장'

    작성 : 2015-10-28 08:30:50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물갈이 작업에 나섭니다.

    주요 물갈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광주*전남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또다른 당내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 선출직평가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겸한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한 달여 동안 현역 의원들에 대한 집중 평가에 돌입합니다.

    현역 의원 물갈이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새정치연합 소속 광주*전남 의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는 오직 국민의 몫이라며 의원 평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평가위) 몇 사람들이 앉아서 이렇게 저렇게 이른바, 칼질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반민주적입니다."

    물갈이는 필요하지만 평가위가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오히려 당내 분란만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싱크 :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분당의 위기에 있는 우리 당에서 마치 위협용으로 현역 의원들을 윽박지르는 그런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특히 호남 물갈이 등 인위적인 인적쇄신에 대해선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도한 물갈이가 오히려 호남정치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윤석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혁신위에서 그런 안을 정해놨다고 하니까 그 안대로 갈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러나 전체가 다 그 안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현역 의원 평가에 대한 광주*전남 의원들의 반감이 적지않은 가운데, 공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재점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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