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들어 광주*전남지역의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나주시와 구례군이 상승률 전국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혁신도시 빛가람동은 무려 16% 넘게 치솟았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땅값이 1.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땅값은 각각 2%씩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가 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가 2.2%, 남구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남은 나주가 4.3%, 구례가 4.2%, 장성 2.9% 오르며 전남의 땅값 상승을 주도한 반면,
0.9% 오른 목포를 비롯해 해남 보성 등은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읍면동 단위로 살펴보면, 광주는 첨단2지구의 영향을 받은 북구 지야동과 용전동, 생용동이 5.5%, 서구는 2순환도로를 중심으로 개발이
시작된 벽진동과 마륵동, 매월동이 4% 상승했습니다.
전남은 역시 혁신도시 효과를 등에 입은 빛가람동이 16.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장성군 진원면도 7.5% 상승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는데요.
나노산단이 들어서면서 자연녹지 지역이 대규모로 공업지역으로 바뀌면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를 기준으로 올해 광주 전남의 토지 거래량은 3년 평균 대비 광주 24.3%, 전남 19.8% 상승했는데요.
당분간 부동산 거래는 계속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땅값도 비슷한 추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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