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광주 음식점 5년 생존율 48% 불과

    작성 : 2015-10-27 20:50:50

    【 앵커멘트 】
    네, 이처럼 동네 음식점들의 폐업이 심각할
    정돈데요

    통계에 따르면 광주에서 음식점을 창업할 경우
    5년 이상 생존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음식점의 비율이
    시민 88명 당 한개 꼴에
    이를 정도로 많기 때문입니다.

    강동일기자가 뉴스룸에서 분석했습니다.

    【 기자 】


    광주 음식점의 생존 비율은
    48.6%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높은 부산 6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고
    대전 59%,인천 55%, 대구 54%는 물론
    서울보다도 낮았습니다.


    왜 이렇게 음식점의 생존율이 낮을까요?

    광주엔 등록된 일반 음식점이
    만 7천개에 이를 정도로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구 여든 여덟명 당 1명 꼴입니다.


    행정자치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일반음식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식집이 가장 많은 7천 개에 육박합니다.

    호프집이 2천 9백개가 넘고,
    분식집 850 여곳, 치킨집 770여 곳,
    고기집 730여 곳, 중국집 400곳,
    까페도 350곳이 넘습니다.


    일반 음식점 주요 유형의
    개업과 폐업 상황을 살펴볼까요?

    까페의 경우 2천 10년 부터 개업이
    크게 늘면서 폐업도 증가하고 있네요.


    중국집은 지난 10년 동안 개업보다
    폐업이 훨씬 많습니다.
    그 만큼 생존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치킨집은 어떨까요?

    지난해 135곳이 개업할 정도로 크게 늘었는데요.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이 늘면서 치킨집 창업도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식 음식점은 지난 2004년 폐업이
    천 2백곳에 이르던 것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도 5백 곳 넘게 폐업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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