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도 전라남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곳은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해 3월말 기준 전남의 재정자립도는 14.5퍼센트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37.7퍼센트의 절반에도 휠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재정자립도 13.8퍼센트에 비해 0.7퍼센트 올랐지만 영유아 보육료와 장애인 활동지원제 등 사회복지 지출이 크게 늘면서 다른 분야의 재정 상태는 더욱 열악해졌습니다.//
전남 각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양시로 31.8퍼센트였고 여수와 목포, 순천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최하위인 진도군의 재정자립도는 4.6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진도군을 포함해 영광과 장성, 강진, 곡성 등
재정자립도가 10퍼센트 미만인 시군도 13곳이나
됐습니다.
전남도의 재정자립도가 매년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복지분야의 국고보조율 차등화와 지역의 낙후도를 고려한 교부세 개편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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