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발행한 지방채가 해가 다르게 늘면서 1조 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채무 상환 여력이 없어 빚을 내 빚을 갚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 악화로 지방세 체납도 줄지않고 있어 재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U대회가 열리는 올해 지방채 천 298억 원을 갚고 새로 천 846억 원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순 채무 증가액이 548억 원으로 연말까지 광주시의 빚은 9천 4백 7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
- "U대회 전체 사업비가 6천억 원 정도 되는데요, 그 중에서 지방채가 2천 100억 원 정도, 그 정도 됩니다."
예산 대비 부채 비율이 2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문제는 부족한 예산을 빚으로 메우면서 빚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있습니다.
U대회 지원과 복지비 부담 등으로 (c.g.1) 지난 2천 12년 56억 원, 다음해 455억 원, 지난해 935억 원의 빚이 증가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지방세 체납액도 여전해 세수 결손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달 말 지방세 체납액은 630억 원으로 (c.g.2) 자동차세 270억 원, 지방소득세 110억 원, 지방교육세 94억 원 등입니다.
최근 5년간 결손 처리한 금액은 지난 2천 10년 95억 원 등 모두 166억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희창 / 광주시청 체납관리담당
-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정말 이분은 생계형 체납자로 어려운 분이다라고 판단될 때 결손처분합니다."
경기 악화 속에 지방채와 체납액이 함께 늘면서 광주시 재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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