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로 광주전남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통합의 광주정신을 계승해 당을 일으켜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의 통과를 2월 임시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가광주를 찾아 국립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문 대표의 첫 일성은 역시 통합이었습니다.
계속된 당내 계파 갈등과 전당대회 후유증을 해소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문 대표는 광주정신은 통합의 정신이라며, 이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단합해 다시 지지받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광주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려고 이렇게 광주에 왔고, 5.18 묘역을 방문했습니다"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문화전당의 개관이 오는 9월로 다가온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여당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을 발목 잡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입법적인 뒷받침이 안 돼 전당 개관에 차질을 빚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당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2월 임시국회에서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을 우리 당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삼아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진도를 찾은 문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오늘 팽목항에 도착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문재인 대표의 첫 호남 행보가 전당대회 이후 갈라진 호남 민심을 추스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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