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미세먼지주의보, 올 들어 벌써 4번째

    작성 : 2015-02-11 20:50:50

    【 앵커멘트 】추위가 풀리자마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광주에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원인인데요, 미세먼지는 밤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츰 사라지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광주 시내에 희뿌연 장막이 내려앉았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내려다 본 도심은 온통 회색빛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들은 미세먼지에 갇혀 흐릿한 윤곽만 남았습니다."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맨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광주시 풍암동

    - "상당히 호흡기능이 안 좋고 지금도 목소리가 안 좋을 정돕니다, 제가. 역시 좀 불편하네요."



    뿌연 하늘이 계속되면서 광주에는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반투명CG1>

    특히 낮 한때 광주 오선동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오후 내내 나쁨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반투명CG2>

    광주에만 올 들어 벌써 4번째 미세먼지주의봅니다//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원인입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와 오염물질이 안정권에 접어든 대기에 쌓이면서 미세먼지가 짙게 깔린 겁니다.



    ▶ 인터뷰 : 김병춘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전날 축적된 미세먼지와 서해상에서 추가로 유입된 미세먼지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밤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츰 옅어지겠고, 당분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