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성적을 반영한 등급별
추첨제로 고교 배정방식을 부분 변경했습니다.
사립고에 동조하는 교원단체와 학부모는
반발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대체로 환영했습니다.
보도에 임소영 기잡니다.
광주시 고교 배정방식에서 선지원 40%,
후지원 60%의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선지원 학교 두 곳을 1.2순위로
나누던 것을 없애고 후지원 60%의 배정도 성적별로 더 넓게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후지원 추첨은 선지원했던 학교를
포함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선지원에서 떨어진 뒤 다시 후지원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5개
학교로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렇게 하면 성적 좋은 학생이 사립학교로만 집중하는 부작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크-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지원 선택권 40%를 보장하면서 그 안에서 성적요인을 반영하는 것이 오히려 고른 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결과를 근거로 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사립고 입장에 동조하는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는 학교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싱크-김황영 /광주전남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등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배정방식 변경을 즉각 중단하라"
하지만,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는
평준화교육 정상화를 위해 선지원 비율
자체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스탠드업-임소영
" 새로운 광주지역 고교 배정 방식안은
교육감의 결재를 거쳐 내년 입학생들부터 적용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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