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전문가 한자리에… 국제표준 성과 확산·공유

    작성 : 2023-05-10 09:38:52
    5월 15일부터 5일간 전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총회 열려
    71개 회원국 대표단 80여 명 비롯 전문가 등 300여 명 참석
    17일 오픈 세션에는 일반인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 포스터 사진: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5월 15일부터 5일간 전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의장 피터 파슬로우)와 함께 제56차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ISO/TC 211은 공간정보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기술위원회로 1994년 6월 ISO에서 211번째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 1월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국제표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토교통 분야 표준 개발·운영 업무를 위탁받은 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표준 회의로, 국내 최초의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도시인 전주에서 개최돼 의미가 큽니다.

    이번 총회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71개 회원국 대표단 80여 명을 비롯해 공간정보 분야 표준 전문가 및 산·학·연·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표준화 회의, 표준화 사례 발표 세미나·포럼, 표준 전략 자문 및 의장단 회의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5월 17일(수)은 일반인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는 오픈세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합니다.

    오픈세션 프로그램은 ‘Standard in Action 세미나(09:00∼15:00)’, ‘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15:30~17:30)’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세미나는 정부의 대표 정책사업인 디지털 트윈국토, 신기술 활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주제로 14건의 기술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럼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갑홍 교수와 피터 파슬로우(Peter Parslow) 의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디지털맵 표준(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 ‘대한민국 공간정보 표준화 정책(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위국토 시범 사례(한국국토정보공사, 이하 LX)’ 등의 발표를 통해 민간·공공의 공간정보 기술 및 표준 현황,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총회 주관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김정렬 사장은 “LX 및 민간 표준 전문가들이 국내 최초로 ISO 19109 응용스키마 국제표준 개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이번 총회가 그간 성과들을 확산·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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