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정기섭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은 2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지금 이자 부담이 크겠지만, 추후 집값 상승분이 이자 비용을 크게 상회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가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섭 회장은 "금리가 3~4%만 넘어가지 않는다면 충분히 실수요자만큼의 주택시장은 살아날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서 내년 말까지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전남은 주택업계가 전국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라며 "특히 광주 민간공원 사업은 주택지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긍정적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마륵공원 1차 청약 성공이 그 근거"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1차에 8.7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은 향후 광주 주택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층수 제한 폐지에 대해서는 "특혜가 아닌 원래의 법으로 원상 복귀하는 것"이라며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층수 제한의 경우 디자인 고려를 명시해 난개발을 막았고, 통상 1년 걸리는 아파트 심의를 통합 심의를 통해 6개월로 단축함으로써 경비가 줄어들어 분양자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용적률 완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220%인 용적률을 200~240%으로 수정함에 따라 상한 뿐만 아니라 하한을 설정해 되려 200%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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