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투자로 기록적인 자산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이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건은 서울회생법원 15부에 배당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첫 심문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투자금과 총수익 스와프 대출자금을 5개 해외무역펀드에 집중 투자했지만 부실이 발생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낳았습니다.
2019년에는 부실관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관련 주식이 폭락했고, 결국 라임이 운용하던 펀드 173개 상품이 상환ㆍ환매가 연기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라임 사태로 약 1조 7천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때 헤지펀드 운용자산 1위까지 올랐던 라임자산운용은 결국 지난 2020년 등록이 취소됐습니다.
이번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에 의해 회사의 자산이 채권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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