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광주ㆍ전남 지역 총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갈등 속에 경쟁력 있는 여당과 신당, 무소속 세력들이 출사표를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계파 갈등이 공천 갈등으로 확산하며 내부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지세가 강한 광주ㆍ전남이지만 경쟁력 있는 도전자들이 등장하며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진짜 민주당'을 외치며 나선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가 직접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대표(지난 10일)
-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전국에서 광주를 다시 봅니다. 그래야 중앙에서 광주를 주목합니다."
국무총리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 대표의 출마 확정으로 본격적인 지역 민심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유력 후보들도 민주당 옷을 벗고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남을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김성환 전 동구청장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였지만 컷오프됐다며 민주당 경선을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경선에 출마했던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현역인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해 본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거센 도전이 예상됩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개혁신당 천하람 최고위원과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여론조사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19대와 20대 국회에서 연거푸 지역구 의석을 차지한 3선의 국민의힘 이정현 전 의원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 4선에 다시 도전합니다.
민주당 텃밭을 재확인하느냐,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트리느냐, 속속 짜여지는 본선 대진표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4·10총선 #광주ㆍ전남 #공천마무리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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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행동하는 양심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 호남은 지난날 DJ 이후 가장 완벽하게 준비 되고 유망한 호남의 지도자가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지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호남도 유망한 호남의 지도자를 지지하고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총선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