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서울·제주·광주에 이어 이날은 이번 총선에서 탈환을 벼르는 '험지' 경기·인천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가로막는 돌덩이를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몸으로 증명해 보이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계양을에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나와 우리 당 계획에 변수가 되지 않는다"며 "뿌리를 내리면 나무로 키워 그 열매를 주민들이 누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실천과 행동의 정치를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3선인 전해철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안산 상록갑에 공천을 신청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극험지로 감에도 공정하게 면접을 보는 현실을 맞이하면서 공천 시스템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절감했다. 어떤 경우에도 불만을 가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 전 기획관은 현재까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단수 추천을 받지 못한 데 대해 "이원모 전 비서관이나 박진 전 외교부 장관도 험지로 간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대통령 영향력이 단 1㎜도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오히려 역으로 불리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민경욱 전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을 두고 공관위와 당 지도부가 충돌하며 공천 뒤집기가 여러 차례 나와 '호떡 공천'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인천 연수을 면접도 진행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번에도 연수을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갑에 도전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면접 후 "의정부갑은 7번의 선거를 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미래와 변화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함께 만들어 갈 적임자가 누구냐에 대해 내 정치 경험이나 국정 참여 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갑·을·병·정·무 5석을 '싹쓸이'한 수원 지역 신청자들은 후보 간 '원팀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수원병에 나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원은 국민의힘이 2번 연속이나 전 지역구를 패배한 지역이기 때문에 누군가 가서 깃발을 꽂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인천 #경기 #원희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