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1월 1일부터 전남도청이 남악신도시로 이전한 지 18년 만에 목포시와 무안군의 택시 사업구역을 통합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목포와 무안의 택시 사업구역 통합을 위해 운수종사자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의 찬성을 얻어, 8월 21일 전남도지사, 목포시장, 무안군수, 양 시군 업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목포시와 무안군은 동일 요금을 적용해 사업구역을 통합, 무안 택시는 목포 전 지역에서 영업할 수 있고, 목포 택시는 남악과 오룡지역에서 자유로이 영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목포와 남악신도시 택시 이용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포와 남악신도시는 동일 생활권임에도 오랜 기간 사업구역이 통합되지 못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운수종사자 간 갈등이 잦았습니다.
이는 양 시군 간 택시 면허 총량제, 통합 범위, 할증요금 부과 등 의견 충돌로 합의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수차례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택시 사업구역을 통합할 경우 지역 택시의 영업권 확장을 통한 영업환경 개선과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 효과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 과정을 통해 사업구역 통합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통합#택시#목포#무안#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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