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한미통상 협상, 끝까지 잘 버텨야"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9-26 18:11:55
    한미간 통상협상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까지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3500억 달러를 빨리 갖고 와라는 거친 표현까지 나와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정군기 객원교수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스탠스가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약간 위험한 것도 있다"며 "주한미군 등 불필요한 얘기까지는 할 필요 없이 실리적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의 말발이 안 먹히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발언은 그만큼 지금 조급하고 또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훈 평론가는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에 칼자루는 우리에게 넘어왔다"며 " 우리 페이스대로 협상에 임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금은 내 손에 있을 때 힘이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절대로 뭉칫돈으로 넘겨줘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협상의 어려움이 걱정했습니다.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은 "지금 외환 보유액이나 뭐 경제 규모나 이런 상황들이 일본과는 비교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소위 깡패가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을 내주지 않고 어떻게 잘 버틸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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