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헌 논의 동참 뜻 밝혀 "당 특위 개헌안 제시"

    작성 : 2025-04-06 21:30:01
    ▲의총에서 대화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의 조기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동참의 뜻을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뜻을 밝히고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는 데 우리 당 인원은 원내대표가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개헌 관련 논의 내용은 당 개헌특위에서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역시 개헌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글을 올리며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한 목적 외에 개헌의 실현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투표를 함께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반드시 내년에 개헌해야만 하고, 우리 당 경선 후보들과 최종 본선에 갈 후보도 전부 개헌에 대해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 개헌특위 위원인 최형두 의원은 페이스북에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나중에 하자는 말은 하지 말자는 뜻이다. 국회와 대통령이 협치하게 하고,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수렴할 수 있도록 권력구조에 대한 개헌안을 만들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개헌투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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