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체포된 김용현, 검찰 조사 전 휴대전화 바꿨다

    작성 : 2024-12-08 08:03:19 수정 : 2024-12-08 13:18:21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사태 이후 개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존 전화 기기 확보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김 전 장관 측에 기존 휴대전화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불응시 등 필요할 경우 강제수단을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통화 내역 확인과 연락 상대방 소명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김 전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기기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수본은 수사 착수 이후 김 전 장관 소환조사부터 진행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는데,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긴급체포한 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측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기존 기기를 제출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댓글

    (2)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정진이
      정진이 2024-12-08 16:18:50
      응 검찰에 쉬러간거 다 안다
    • 류경수
      류경수 2024-12-08 10:07:26
      참~~~! 빨리도 하네~! 증거 다치우고 자진출두 했을건데,무슨 압수수색?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