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른바 오물 풍선이 날려 보내기가 계속되면서 우리 군이 북에 대한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공보부실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오늘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며 "치졸하고 비열한 7천여 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함께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국빈 행사장에도 떨어뜨리는 등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의 행위는 선을 넘고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오물 풍선 남하 횟수는 지난 5월 이후 31차례에 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오물 풍선 중 일부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터지면서 폴란드 대통령 국빈 환영 행사가 열리던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 쓰레기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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