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통령실 앞에서 "尹, 관권 선거운동 국정조사 추진"

    작성 : 2024-03-19 14:28:25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당 비례대표 후보자 2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전국 순회 민생토론회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관권 선거운동을 지속한다면,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민주진보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선거 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소환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즉각 경질도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행정 수반"이라며 "명령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채상병 사망 사건의 축소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호주 출국에 대해선 "일국의 대사가 '도주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는다. 국제적 망신"이라면서, "(당장 귀국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으라고 명령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언론을 상대로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수석에 대해선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길 바란다"고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조국 #윤석열 #관권선거 #국정조사 #황상무 #이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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