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서로 곱게 늙읍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1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축하 인사에서 "국민께 새로운 선택을 드리기 위해 일하고 있는데 거대 양당은 날마다 모멸하고 폄훼하고 별 욕을 다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두 당을 향해 "겉으로는 싸우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네가 있다'며 연가를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이태원 참사, 중부지역 폭우, 잼버리 파행 같은 일들은 모두 세밀하지 못해 생기는 일"이라며 "오늘이라도 정신 차리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걸 꼭 기억해서 더는 참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대중 정부 때 속초에서 떠났던 금강산 관광선은 어디로 갔고,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어울렸던 그 평화는 어디로 갔냐"며 "왜 남북 관계를 이렇게 못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이날 새로운미래 강원도 창당대회는 당원과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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