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과 하루 서너번씩 전화?..어떻게 그런 걸 누설, 콩가루 집안”
“‘당무 불개입’ 공언 윤 대통령 거짓말쟁이 만들어..대통령 팔아먹는 것“
”결국 인요한 좌절, 김기현 사퇴..‘한동훈 시대’ 열어주려는 작업, 공작“
“김기현, ‘좋은 것’ 받을 것..尹-국힘 정치 수준, 눈 부릅뜨고 평가해야”
“‘당무 불개입’ 공언 윤 대통령 거짓말쟁이 만들어..대통령 팔아먹는 것“
”결국 인요한 좌절, 김기현 사퇴..‘한동훈 시대’ 열어주려는 작업, 공작“
“김기현, ‘좋은 것’ 받을 것..尹-국힘 정치 수준, 눈 부릅뜨고 평가해야”
"대통령과 어떤 때는 하루에 3번, 4번씩 전화도 한다. 밤늦은 시간이더라도 밤 9시, 10시라도 만나서 이야기 나눈다"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당 대표가 ‘윤심팔이’를 하고 있다. 대통령을 팔아먹고 있다"며 "콩가루 집안이다"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2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설사 김기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당 대표가 그러한 것을 발설합니까"라며 "이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가 콩가루 집안이라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어떤 측면에서 그렇다는 거냐"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아니 어떻게 당 대표가 대통령과 나눈 얘기를 미주알고주알 이렇게 한다?"라고 반문하며 "이게 콩가루 집안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거예요"라고 거듭 ‘콩가루 집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통령은 당무 개입하지 않겠다고 수차 말씀을 하셨는데 당 대표가 저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국민은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속았구나. 윤석열 대통령은 또 거짓말했다’ 이렇게 알 게 아니에요"라며 "저는 그 대통령에 그 당 대표다. 이건 콩가루 집안이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초선도 아니고 4선에 울산시장도 하고 정치를 오래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 이런 반발이나 비판이 나올 것을 몰랐겠냐"는 질문엔 박지원 전 원장은 "자기는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죠"라고 냉소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예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 거예요"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좋은 혁신안을 내도 당에서 의결을 안 해주고 실천을 안 할 것이다. 그렇게 인요한 혁신위가 12월에 물러나면 김기현 대표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고 그렇게 되면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이나 혹은 당 지도부에 입성해서 한동훈의 시대를 열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박 전 원장의 예측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과 예측을 박 전 원장은 "저는 그러한 공작으로 봐요"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그 공작은 누가 하는 거냐"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잠깐 뜸을 들이다 "대통령하고 김기현 대표가 하겠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다시 "그럼 김기현 대표는?"이라고 "김기현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울산 공천을 주든지 또는 비례대표를 주든지 입각을 하든지 좋은 방향을 제시하겠죠"라며 "저렇게 써먹고 토사구팽하겠어요"라고 냉소적으로 반문했습니다.
"모든 게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돌아가고 있다고 보는 거네요"라는 물음엔 박지원 전 원장은 "저는 윤석열 정치, 국민의힘 정치가 저 정도 수준이라고 하면은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평가를 해줘야 돼요"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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