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은 나라님"이라며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 재정립 요구를 일축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그만 두시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나라님이면 혁신위원장은 상선 내관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혁신위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대통령과의 관계 재정립'을 꼽았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0월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47.1%가 대통령과 관계 재정립을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의원은 "인 위원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희생을 요구하셨는데, 윤핵관이 발호하게 된 것은 당정 간의 수직 관계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심 문제를 외면하면 그건 혁신이 아니라 간신"이라며 "그게 진짜 마음이 아픈 사람 아니냐. 이제 그만두시는 게 유일한 혁신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전날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실과 당의 수직적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에 "(대통령은) 나라님이다. 당대표는 거의 그 다음으로 중요할 것이다. 그 사람들 머리 위에 올라가서 상투를 잡으라는 건가"라며 거부했습니다.
#인요한#나라님#김웅#간신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09-28 21:52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2024-09-28 21:26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2024-09-28 21:15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2024-09-28 20:25
청주서 인천까지..8살 소아당뇨 환자,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
2024-09-28 18:12
아파트 화재 부상 20대, 치료 병원 못 찾아 3시간 만에 동두천서 서울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