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에 나선 영국으로 출장을 떠날 것으로 20일 알려졌습니다.
이 장관은 당초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일정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터지면서 사태 수습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 장관은 이달 12일부터 포르투갈과 미국을 순차 방문해 디지털 정부와 공공행정을 알리는 일정을 소화하던 중 전산망 마비사태가 터지자 18일 조기 귀국했습니다.
그는 당일 오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전산망 복구를 지시했습니다. 19일 멈춰 섰던 '정부24'가 재개됐고, 20일에는 행정 현장의 민원서비스도 정상 재개됐습니다.
이 장관은 전산망 사태가 해소된 만큼 당초 계획대로 영국으로 떠나 윤 대통령을 수행하는 한편 행안부와 영국 내각부가 사전에 조율한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 장관이 영국 출장을 최종 결심한 데에는 영국 정부의 특별한 초청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내각부 알렉스 버가트 장관은 이달 10일 이 장관에게 보내온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과 영국 간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이 주도해 창설한 장관급 협의체 '디지털 네이션스'의 역할 확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양국 협력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있을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한 행안부 현안질의에는 이 장관을 대신해 고기동 차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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