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습니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TK(대구·경북)와 보수층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박 전 대통령께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리더십을 승계해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 최초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고, 12일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국민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의지와 신념을 이끌어 준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이 이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소환하는 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한 TK 및 보수 지지층 확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김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지도부 차기 총선 수도권 출마 및 불출마 권고를 두고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다. 너무 급발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국민의힘#김기현#박정희#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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