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단합과 혁신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만나 두 시간 동안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전 총리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며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윤석렬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호우로 인해 지난 11일과 19일, 두 차례나 연기됐던 이번 대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김영진 정무실장과 윤영찬 국회의원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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