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방패막이, 방탄막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가 '당무가 없는 토요일에 변호사만 대동해서 검찰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 소환 날짜와 수사 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 앞의 평등을 무시하며 법치를 훼손하는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를 자의적으로 훼손하고 검찰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지키기에만 열을 올린다.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와 함께 민주당과 이 대표의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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