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형제들'이 무너지고 있다"

    작성 : 2022-11-09 10:47:01
    ▲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국민의힘이 "'대장동 형제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분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어제 8억 원대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오늘 아침에는 검찰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장동 저수지'에 빌붙어 이익 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백억 원대의 자금을 유용해 정치인 이재명의 비밀금고를 만들고자 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검찰은 대장동 지분 중 428억 가량이 김용, 정진상, 유동규의 몫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들은 대장동팀으로부터 수시로 수백만원 어치의 술접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돈과 유흥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대장동 형제들'이 이렇게 큰 규모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위해 조성하고 사용했는지 그 실체가 이제 곧 밝혀질 것"이라며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등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이제야 개발사업과 이에 유착한 정치세력의 이익공동체라는 모양새를 하고 나타나는 형국"이라고 논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민주당은 당사 내 정 실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을 막아서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더 이상 대장동 이익공동체를 위한 방패막이로 휘둘려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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