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뒤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대선 때 공약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을 국가지원으로 하겠다며 다시 한번 약속했고, 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도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최고위원 회의 하루 전 미리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
당원들을 만나 "호남과 민주당은 부모와 지식 같은 관계"라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일)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참배 전 방명록에 '광주 정신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광주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은 우려할 수준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국토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저희가 확실하게 잘 챙기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표를 호소할 때는 호남, 정작 필요할 때는 뒷전"이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당의 토대인 호남을 챙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인 꼭 한번 검토해서 지명해주시기를 건의 드립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갑작스럽게 통보된 검찰 소환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주 양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민생행보에 나서며 광주행을 마무리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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