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을 생산하는 공기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기산업 선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시도 본격적으로 공기산업 활성화에 나섰는데요.
지역 기업들이 주축이 돼 1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1일 광주에 문을 연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정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기업 31곳을 포함한 공기산업 관련기업 56곳이 회원사로 참여했습니다.
공기산업 발전과 신제품 개발 등 공기산업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기산업진흥회를 통한 첫 해외 수출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등 국내 9개사 10개 에어가전 제품에 대한 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세훈 /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과장
- "광주에서 생산된 에어 가전 완제품을 공기산업진흥회를 통해 공개 마케팅을 추진했고 3년간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최종 체결했습니다."
내년에는 싱가포르에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에어가전 공동 사후관리 센터가 문을 엽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공기산업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심사가 진행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평동3차산단의 지능형 공기산업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등의 혜택으로 공기산업 관련 대기업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영수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일정 정도 도시 규모는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문 서비스 기능과 지식의 창출과 확산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호재를 앞둔 공기산업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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