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화 전철인 달빛내륙철도의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에 들어가면서 광주시와 대구시 등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와 담양, 남원, 함양, 합천 등을 거쳐 대구에 이르는 총 거리 191킬로미터의 달빛내륙철도.//
영호남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가 개통되면 연간 580만 명의 인적 교류와 함께 초광역 남부경제권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의 높은 관심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최근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조달청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달빛내륙철도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긴급 발주했습니다.
입찰 평가를 통해 용역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구 용역이 진행됩니다.
용역은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제안 외에도 기존 철도 노선과 연계한 열차운영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관련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달빛내륙철도 건설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상진 /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
- "우리시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작년 7월부터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도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역의 관심으로만 그칠 뻔했던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정부 용역과 함께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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