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권 가도 청신호..조기 대선 사법리스크 고비 넘어

    작성 : 2025-03-26 21:47:55 수정 : 2025-03-27 08:58:16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가 무죄를 선고 받으며 대권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사법리스크의 족쇄를 벗으면서 여권과 일부 보수세력의 공세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죄 선고 후 산불 피해가 큰 안동으로 향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2심 무죄는 피선거권 제한을 해소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1심 대로 집행유예형이 나올 경우 피선거권은 10년간 제한되고,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일 경우에도 5년간 선거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번 무죄 선고로 이 대표는 대권 도전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재명 중심의 대선을 별다른 잡음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거법 1심 이후 이른바 비명계를 중심으로 요구됐던 후보 교체론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앞으로 대여 투쟁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정권 교체 가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산불은 번져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좀 되돌아보고 더 이상 이런 국력 낭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대표의 무죄 판결에 국민의힘은 사법 정의가 무너졌다고 평가하면서 대법원에서 항소심 재판부의 결과를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싱크 :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법원에서 하루빨리 이 부분이 허위 사실인지 아닌지 빨리 판단을 내려서 이러한 법적 논란을 종식시켜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뒤 조기 대선 국면이 열린다면 무죄로 대법원에 올라간 이 대표의 혐의는 내용면이나 시기면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재명 대표는 선거법 선고 뒤 곧바로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산불 피해 이재민 등을 만나며 민생 행보로의 전환 의지를 보였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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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희
      정영희 2025-03-27 00:00:47
      선거법이 무죄라? 하늘이 통탄 할 일이다!! 이렇게 판결한 불의한 재판관 도 하늘의 심판을 받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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