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의 일꾼으로 일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비례대표 후보들도 지역 대표성을 이야기하며, 정당 투표에서 한 석이라도 더 챙기기 위한 경쟁에 나섰는데요.
비례대표 후보들 가운데 광주·전남 대표 주자들은 누가 있는지 이형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험지인 호남 출신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에 4명 이상 배치하겠다고 당헌·당규에 규정한 국민의힘.
이번 총선에서도 호남 홀대가 한 차례 논란이 됐지만 이를 의식한 듯 호남 민심에 한층 더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여당 혁신위원장 시절부터 첫 업무를 5·18 민주묘지 참배로 시작한 순천 출신 인요한 후보가 8번에 배치됐고, 전북 출신 조배숙 후보도 13번으로 당선권입니다.
▶ 싱크 : 인요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8번)
- "약속 제가 드리는 것은 광주에 대한 정신을 후대한테 길이길이 가르치고"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번이 목포시의원 출신의 서미화 후보입니다.
이밖에도 11번 전종덕 후보, 12번 김윤 후보 등이 호남 출신인데 모두 민주당 추천이 아닌 시민사회와 진보당 추천 인사들입니다.
▶ 싱크 :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1번)
-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새로운미래의 비례대표 1번은 광주 출신의 청년 정치인 양소영 후보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입니다.
▶ 싱크 : 양소영/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1번)
- "지방의 청년들이 다른 도시로 또는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성장하고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에서는 영광 출신 서왕진 후보가 12번에 배정됐습니다.
이밖에도 개혁신당의 비례 2번 천하람 후보가 호남 출신은 아니지만, 순천 정치인으로 누구보다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지역구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경쟁에서 호남 후보들이 지역민들에게 얼마만큼 지지를 끌어올 수 있을지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4·10총선 #비례대표 #광주·전남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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