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혀 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중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 위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아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거취를 분명히 하는 것이 옳다며 이번 주 후반에 민주당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단지 저희 동지들과 약간 상의할 문제가 있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이번 주 후반에는 제가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 전 대표는 "양당 독점의 정치 구조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국민께 선택지를 드려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남 현역의원의 합류에 대해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합당과 연대에 대해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제 3지대 세력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전남에 진 빚을 아직 갚지 못했다며 모든 힘을 쏟아내 빚을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예고하면서 22대 총선 구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댓글
(4)머리 굴리고 눈치보지 말고 당신같은 인간 때문에 선거에 패했어. 무릅끊고 있는 모습 정말 역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