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햇빛연금 혜택을 누리고 있는 신안군 주민들이 바람 연금은 물론 해상풍력 군민펀드 수익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안군민과 해상풍력의 발전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해상풍력 군민펀드가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닷바람이 강해 해상풍력 발전의 최적지라는 신안군 자은면.
해안가에 육상풍력 발전기 20기가 들어섰고 민간 투자로는 처음으로 해상풍력 발전기 10기가 최근 설치돼 시험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96메가와트에 불과하지만 계획상으로는 서해안을 따라 8.2기가와트의 해상풍력 발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해상풍력 발전이 가시화되면서 신안군이 햇빛연금 혜택을 받고 있는 군민들에게 바람연금을 넘어 군민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리부담이 큰 금융권 pf대출을 줄이면서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군민들과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태양광과 육상풍력 관련펀드는 이미 출시돼 운용되고 있지만 해상풍력 펀드는 신안군이 처음입니다. "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 규모는 천억 원.
오는 2027년까지 도초면 우이도 해상에 들어서는 390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13% 고정 수익률인 군민펀드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조성되며 안전성 담보를 위해 선순위채권이 설정됩니다.
▶ 싱크 : 윤태환/해상풍력펀드 운용사 루트에너지 대표
- "(운용사) 만기는 20년이고요. 주민들이 이 투자에 대해서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금리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선순위 채권이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신안군은 군민펀드 연내 출시에 맞춰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군민 설명회 개최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 싱크 : 권태상 / 신안군 신재생에너지팀장
- "하반기에는 전 군민 대상으로 (펀드 조성)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고..PF(대출)가 시작되는 시점에 정식으로 펀드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해상 풍력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면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해상풍력 군민 펀드.
인구 감소로 소멸시대를 맞고 있는 지자체의 새로운 생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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