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미래차와 뿌리산업, 로봇, 드론 등 산업별로 각각 열던 전시를, '미래산업엑스포'로 통합 개최했습니다.
국내 미래산업 기업들의 기술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의 장이 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로봇팔이 마킹 기계 아래 USB를 가져다 놓자 금세 표면에 자신만의 각인이 새겨집니다.
이 핸디형 스캐너는 곡면이 가득한 고무보트도 정밀하게 그려냅니다.
▶ 인터뷰 : 홍승현 / 3D 스캐너 개발사 매니저
- "형상 측정의 정확도가 25㎛ 정도 되기 때문에 보통은 설계 이후에 양산이 잘 되었는지, 그리고 성적검사서 이런 쪽으로 많이 사용을 하기도 하고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미래산업엑스포에서는 미래차와 뿌리산업, 로봇, 드론 등 유망산업들의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현대차그룹과 1차 협력사 13곳의 테크관이 마련됐습니다.
지역 대표 기업 가운데 한 곳인 기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율주행과 자율주차, 로봇협력제조시스템 등의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 인터뷰 : 배상돈 / 기아 오토랜드 광주 팀장
- "광주의 기업,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신기술을 경험을 한 번 해보고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산업이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파트너십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드론 레이싱과 튀김 로봇 등 미래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과거보다 크게 늘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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