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의 업무혁신 이끈다

    작성 : 2024-06-22 20:55:17
    AI, 행정의 업무혁신 이끈다 / KBC뉴스
    【 앵커멘트 】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에 빠르게 파고들고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AI를 행정에서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는 김명현 주무관은 얼마전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고흥의 우주산업 허브 조성 조감도를 3~4일 안에 준비해야 했는데, 챗GPT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익혀뒀던 챗 GPT를 활용하고 AI 기반의 그래픽 도구를 이용한 끝에 멋진 조감도를 완성해 냈습니다.

    ▶ 싱크 : 김명현/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주무관
    - "예전에 교육 갔을 때 AI를 활용해서 조감도를 그릴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어서 (행사)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이것(챗GPT)을 활용하게 됐고, 결과가 나쁘지 않게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

    강진군에서는 최신 챗 GPT 4.0를 이용해 다문화 주민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시연해 냈습니다.

    50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고, 문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통역 서비스는 공무원 동아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 싱크 : 김현학 /강진군 디지털혁신팀 주무관
    - "오히려 기존 번역기보다 문맥이나 상황을 파악하면서 정확히 번역해 줘서 저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50가지 언어를 할 수 있어서 될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아마 많이 사용하지 않은 언어는 좀 부정확할 수도 있어요. "

    챗 GPT는 질문이 명확할수록 결과물이 정확하게 나타나고, 원하는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 싱크 : 김동진 / 전라남도 챗GPT TF팀장
    - "AI를 이용해서 전남만의 특화된 챗봇을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시범적으로 관광분야에 제작을 해보고 도정에 주요 업무 분야별로 차근차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AI,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넘어 어느새 우리 일상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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