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 등 전남 SOC 언제 완공될까?

【 앵커멘트 】
전남지역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와 철도, 다리 등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장기간 이뤄지는 공사로 인해 도대체 얼마나 공사가 진행됐고, 언제 완공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강동일 기자가 그 현황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나주에서 무안국제공항, 목포를 잇는 44.1km의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의 현재 공정률 30%.

하지만 보상이 모두 완료돼 내년 말 완공이 가능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 목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지난 2017년 착공해 7년째 공사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 51.1km는 공정률 71%로 오는 2026년 완공됩니다.

광주에서 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6분에서 27분으로 39분이나 단축됩니다.

추가로 강진에서 완도를 잇는 38.9km 구간도 추진됩니다.

▶ 싱크 : 김병호/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결과가 5월에 나올 예정인데 예타를 통과하면 사업을 본격 진행해 203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안 압해에서 목포 율도ㆍ달리도를 거처 해남 화원을 잇는 13.49km는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가 공정률 20%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저터널과 해상 교량 2개가 설치돼 오는 2027년 완공됩니다.

지난 2021년 공사를 시작한 여수 화태도에서 개도, 제도, 백야도를 잇는 12.96km 연도교도 오는 2027년에 개통됩니다.

여수와 남해를 해저 터널로 잇는 7.3km 구간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31년 완공됩니다.

여수와 남해간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단 10분으로 줄어듭니다.

광주 송정역에서 나주혁신도시-보성-순천까지 121.5km 구간을 전철화하는 광주-순천 경전철 사업은 지난해 실시 설계가 발주됐습니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쯤 개통되면 광주에서 순천 2시간 16분이 43분으로 단축되고 목포에서 부산 6시간 36분은 2시간 24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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