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4년 새해를 맞아 광주ㆍ전남 곳곳의 해돋이 명소에는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붉은 해를 바라보며 올 한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붉은 여명이 짙게 깔리고, 멀리 산봉우리를 뚫은 새해가 힘차게 떠오릅니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시작을 알리는 첫 일출입니다.
해맞이객들 사이에선 탄성이 터져나오고, 사진을 찍으며 이 순간을 기록합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추운 날씨에도 일찍부터 무등산 장불재에 모인 시민들은 선명한 해돋이를 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정가람솔·정우람솔 / 광주 효천지구
- "2023년도에 아이가 태어났는데 건강한 아이 잘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고..앞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소원 빌면서 한걸음 한걸음 올라왔어요."
직장 동료들과 힘찬 구호를 외치며 새해 각오도 다집니다.
▶ 싱크 : .
- "2024 내일이 빛나는 신바람 호남 파이팅!"
▶ 인터뷰 : 정종인 / 광주 치평동
- "오늘 날씨도 좋고 푸른 용의 해인데..저의 미래도 밝을 것 같고요. 내 일도 빛나고 우리의 내일도 빛날 것 같은 희망이 있습니다."
광주·전남 일출 명소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무등산 원효분소에서는 1,500명의 해맞이객들과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됐고,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맞이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 인터뷰 : 유찬 / 광주 용봉동
- "떡국도 너무 맛있게 먹고 추운 날 이렇게 따뜻하게 챙겨주셔서..올해 소원은 좋은 곳에 취직하고 제가 원하는 곳에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어제(31일)는 5·18민주광장에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맞는 민주의 종이 울려퍼졌습니다.
2024년 첫 날, 시민들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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