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임동 복합쇼핑몰도 잰걸음..현대百 "올해 내 부지 매입"

    작성 : 2023-11-27 21:25:12 수정 : 2023-11-27 21:31:56
    【 앵커멘트 】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용도변경 사전협상이 마무리되면 올해 내로 부지 매입에 나서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임동 전·일방 부지는 공장부지의 상업 주거 공간으로 용도변경을 위한 사전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가까이 공공기여비율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는데 최근 50% 안팎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르면 오는 29일 11차 사전협상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안평환 / 광주광역시의회
    - "(공공기여비율이) 50% 안팎에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 협상이 끝나면 '더현대 광주' 조성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광주를 추진하기 위한 내부적 준비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사전 협상이 끝나는 대로 부지 매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에 통상적으로 1년 반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착공은 2025년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더현대 광주가 2028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광주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

    더현대 광주와 어등산 스타필드 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고, 신세계 백화점 확장까지 이뤄진다면 광주의 관광과 쇼핑 산업이 전국적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 #광주광역시 #임동 #전방·일신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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