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수서역과 여수 엑스포역을 오가는 전라선 SRT 운행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 강남이나 동남권을 가려는 전남 동부권 고속철도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울과 여수·순천을 오가는 KTX 이용객은 연간 6백만 명.
서울 강남에 가려면 용산역에서 내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거나 익산역에서 SRT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이런 불편이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해소될 전망입니다.
서울 수서역과 여수 엑스포역을 오가는 SRT 전라선이 하루에 오전과 오후 1차례 왕복 4회 운영됩니다.
기업이 밀집한 수서역 특성상 지역 상공인들의 교통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주미경 / 여수소상공인협회장
- "강남으로의 접근이 고속버스 외에는 없어서 매우 불편했거든요. 이제 고속버스와 SRT,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교통편도 좋아지고 하니까 기대가 매우 큽니다. "
아직은 왕복 4차례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남 동부권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조금이나마 해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산 경부선, 그다음에 목포 호남선은 (SRT가) 가는데 우리 전라선만 소외돼 있었거든요. 그 숙원 사업이 이번에 이뤄졌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수서발 여수행 SRT의 정차역과 좌석 수는 다음주쯤 확정될 예정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SRT #여수엑스포역 #수서역 #전라선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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