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5천8백여 세대..작년 대비 36%↓

    작성 : 2025-01-08 21:17:10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3년 전 조정 대상으로 묶이면서 당시 착공이 줄어든 탓입니다.

    다만, 내년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등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입주가 예정된 광주의 신규 아파트 물량은 5천 8백여 세대입니다.

    9천여 세대였던 지난해보다 약 36% 적고, 최근 10년 평균인 1만여 세대와 비교하면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가장 큰 단지는 오는 4월 9백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무 센트럴자이입니다.

    자치구별로는 선운2지구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예정된 광산구가 2천여 세대로 가장 많았고 남구와 서구, 북구 순이었습니다.

    아파트 분양부터 준공까진 보통 3년여가 걸리는데, 3년 전 광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청약과 분양권 전매 등에 제약이 있었던 영향입니다.

    ▶ 인터뷰(☎) : 최현웅 과장 / 사랑방부동산
    - "청약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신규 분양 자체가 21년, 22년 사이엔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3년 뒤 시점인 올해 2025년에 입주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는 즉 준공 물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는 원인이 되었던 것 같고요"

    다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준공 절차에 돌입하는 내년부턴 다시 신규 입주량이 1만여 세대 규모로 늘어납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 등 이미 시장에 쌓여 있는 공급량이 많아 올해 입주 물량 감소가 아파트 매매 가격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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